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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남아요" 27기 정숙, 현실주의자 영수까지 마음 열었다('나는 솔로')[핫피플]

OSEN

2025.07.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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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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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27기 정숙의 매력에 기어이 영수는 마음을 열고야 말았다.

23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3일 차에 접어든 솔로 남녀들에게 랜덤 데이트가 주어졌다. 3일 아침이 되자 치열하고도 조용한 움직임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시작은 옥순이었다. 옥순은 가장 일찍 일어나 대화할 상대를 찾았지만, 그 누구도 눈을 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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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청순하고 깔끔한 차림으로 나타난 정숙은 감탄을 일으켰다. 이런 정숙의 아침을 가장 먼저 선점한 건 영철이었다. 첫인상은 옥순을 선택했지만, 지역적인 공통점과 함께 정숙의 미모에 감탄하게 된 영철은 정숙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철은 “어젯밤에 포항 얘기만 했다. 그런데 장거리 연애 정말 공감했다. 근래에는 포항에서만 만났냐”라며 묻더니 “웃는 거 되게 예쁘세요. 경상도 사람들 예쁜 사람들 많아요”라며 정숙에 대한 칭찬을 시작했다. 정숙은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침에 산책도 같이하고 좋네요”라며 어색하지 않게 대꾸했고, 영철은 “그럼 아침마다 볼까요?”라며 능숙하게 이어나갔다.

송해나는 “영철 잘하는데?”라며 감탄했고, 데프콘은 “모두가 넋을 놓을 때, 영철이 밀고 들어온다. 역시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차지한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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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의 일거수일투족에 광수며 영호까지 움직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즌 첫 화부터 장거리 연애만큼은 절대로 안 된다며, 정숙에게 첫눈에 설렘을 느끼고도 서울과 포항이라는 장거리 사실을 알자마자 정숙과 말 한마디 섞지 않겠다고 다짐한 영수는 내내 정숙을 신경쓰는 눈치였다.

영수는 “정숙님이 제 생각에는 괜찮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정숙님과 잘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너무 모험이에요. 저는 정말 결혼을 결심하고 나온 거다. 당장 나가서 포항과의 물리적인 거리가 있다. 생각이 많다”라며 끝끝내 인터뷰 내내 정숙을 언급했다.

이에 데프콘은 “그럼 놔 줘!”, 송해나는 “맞아! 왜 껴?”라며 분노했다. 이이경은 차분하게 "자신의 가치관까지 바뀌는 게 바로 솔로나라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추이를 지켜보려는 모양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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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랜덤데이트로 영숙과 친구마냥 대화를 나누었고, 자신에게 사실 관심이 있다는 순자에게는 돌려 말하지 않고 "대화 우선순위가 없었다. 날짜가 짧지 않냐. 우선 순위를 정하고, 점점 후보를 좁혀나가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타할 만한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 옥순과는 나름대로 교감하는 듯했으나, 이날은 화사하게 입은 영자에게 마음이 쏠렸고, 대화도 재미있게 나눴지만 랜덤데이트는 영숙과 했던 것이었다. 

밤이 될수록 그는 초조함을 느꼈다. 영수는 “3일 차가 다 끝나가는데 너무 허무해서 기웃거렸다. 다 자고 있더라. 잘 때가 아닌데, 저는 급한데”라며 말했다. 그러나 저녁이 무르익자 원래 랜덤데이트 상대로 생각했다는 정숙의 말을 듣는 순간, 그의 고삐는 풀렸다. 그는 "나가서 대화할까요?"라고 말했고, 정숙을 조용한 곳 거실로 초대했다.

그는 “미련이 남는다. 정숙님이 만약에 저를 뽑았어요? 그럼 장거리 아무 상관없어요”라는 멘트까지 쳐, 그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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