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미국에서 아들과 함께 축구장을 찾은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볼록해진 D라인이 포착돼 둘째 임신을 실감케 한다.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제발 그만 탔으면 하는 정윤(아들)이랑ㅎㅎ 메시 경기!!!!! 우리가 미국에 있는 동안에 그것도 메시가!!! 하필 뉴저지에 경기를 하러 오다니 너무 너무 럭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시영이 아들 정윤 군과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오넬 메시 출전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담겼다. 분홍색 인터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이시영은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배 쪽으로 불룩 올라온 D라인이 눈에 띈다.
[사진]OSEN DB.
또 다른 사진에서는 메시 유니폼을 입은 정윤 군이 진지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시영은 “메시가 2골이나 넣어서 더더 좋았고 아는 축구 지식 다 동원해서 두 시간 내내 설명해주는 정윤이 넘 깨물어 주고 싶”다고 덧붙여 아들과의 유쾌한 시간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가 많이 나와 보여요!”, “둘째 기다려진다”, “엄마 미소 너무 따뜻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현재 임신 중"이라며, 결혼 생활 당시 시도했던 시험관 시술의 배아를 이혼 직후 전 남편 동의없이 혼자서 이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며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 있게 살아가겠다"고 알렸다. 소속사 역시 OSEN에 "이시영이 최근 임신한 것이 맞다"며 둘째 아이의 아버지가 전남편임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전남편의 동의 없이 이뤄진 시험관 이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법적 쟁점과 생명윤리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배아 소유권, 인지 절차, 양육 책임 등의 문제를 언급했고, 서효림, 전혜빈, 배슬기 등이 직접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딘딘과 크레용팝 출신 초아, 스윙스, 기은세, 소유진 등은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이시영의 용기 있는 선택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