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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 수화물 규정 위반 당당 인증 논란→결국 해명 “무개념으로 비칠까 걱정”[Oh!쎈 이슈]

OSEN

2025.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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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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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당당히 인증한 듯한 SNS 게시글로 논란에 휘말리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무개념 될 것 같다”며 고심 끝에 입을 연 것이다.

양미라는 24일 자신의 SNS에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항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 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 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위탁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며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주셔서 바로 꺼냈고, 조치 후 문제 없이 탑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미라는 또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가 옷 사이에 끼어 있었던 탓에 발견하지 못했다.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 건 아니었음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며 고의성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늘 정신없이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 전 고생한 걸 표현한 글이었는데 앞뒤 설명이 부족해 오해를 만들었다”며 “짐을 한 번 더 확인하지 못한 건 분명 제 잘못이고,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어제, 오늘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조금 후련하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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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미라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사실 어제도 얼마나 공항을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라는 글을 올려, 수하물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기내 보안 규정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 아니냐”, “왜 실수를 자랑처럼 적는지 모르겠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실수할 수도 있다”, “결국 꺼내고 문제없이 탑승했으면 된 것”이라며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항공 보안상 폭발 위험으로 인해 위탁 수하물에 넣는 것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지난 1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이후 관련 규정이 더욱 강화되면서, 현재는 기내에 직접 소지하고 비닐 포장이나 절연 테이프 부착 등의 안전 조치가 권고되고 있다.

결국 양미라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직접 해명하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한편 양미라는 2018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가족과 함께 캐나다 여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양미라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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