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확 바뀐다는 대입, 대체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요즘 중·고생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은 고교학점제와 대입개편입니다. 고교학점제는 지난 3월부터 전면 시행됐고, 이 제도 아래에서 공부한 현재 고1 아이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확 바뀌는 걸 넘어 판이 바뀌는 수준의 큰 변화가 있을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대입은 12년 장기 레이스입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대입에서 자유로울 순 없죠. 아이는 돌아서면 중학생이, 한 번 더 돌아서면 고등학생이 되어 있을 테고, 초등 때의 학습 습관과 스타일이 중·고등으로 이어지니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이 아니라 5년, 10년 뒤를 전망하는 기사는 찾기 어려운데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특별기획 ‘확 바뀐 입시 대해부’를 준비한 이유입니다. 초등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입시 변화를 짚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 왜 전교 1등만 뽑아야 하죠? 다른 역량이 있다면 3등, 4등도 선발해야죠. 결국 한국의 입시도 미국식이 될 겁니다. "
" 3년 선행의 목적은 수능 대비다. 한데 수능 영향력이 주는 만큼 더 빨리, 더 많이 하는 선행은 의미가 없어진다. "
입시 컨설턴트인 최승해 올인원에듀 대표의 말이다. 그는 초등학생에겐 선행 학습을 권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은 사뭇 다르다. 학군지에선 자기 학년보다 3년 정도 앞서 선행하는 게 적정 속도로 여겨진다. 수학의 경우 초등 고학년에 중등 과정을 마치고, 중학생이면 고등 과정을 시작한다. 학교에서 초3에 시작하는 영어는 속도가 더 빠르다. 만 3세 무렵 유아 대상 영어학원, 소위 영어유치원(영유)에서부터 학습을 시작해 초등 고학년이면 문법·독해 중심의 소위 한국식 영어로 전환한다. 한국식 영어 학습의 정점에는 수능이 있다. 국어도 초고 무렵 수능형 지문을 접하면서 비문학 독해를 시작한다. 범위가 정해진 객관식 시험인 수능은 일찍 시작해 여러 번 반복하면 유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