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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길었다' 요케레스, 드디어 아스날 이적 '확정적'...메디컬 테스트 예정

OSEN

2025.07.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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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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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스포르팅 리스본의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가 아스날 이적을 사실상 확정했다.

스페인 '아스(AS)'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빅토르 요케레스가 이미 아스날과의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런던으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의 아스날행은 더욱 임박했다.

아스는 "요케레스가 아스날로 가겠다는 자신의 확신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알린 바 있으며, 그의 이적이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요케레스는 이미 아스날과 개인 조건을 합의했으며,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빅토르 요케레스는 189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주력과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라인 브레이킹 및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그는 볼 경합에 능하며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지며 측면과 2선까지 활발히 움직인다. 또한 뛰어난 패스 능력과 높은 패스 타이밍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회 창출에 능하며, 이타적인 팀 플레이어도 가능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드리블과 가속 능력이 매우 좋으며, 특히 낮게 깔리는 위협적인 크로스나 컷백 능력도 탁월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189cm의 신장 대비 공중볼 경합 능력이 약하고, 민첩성 부족으로 투박한 인상을 줄 때도 있으며, 왼발 사용을 다소 기피하는 경향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종합적으로는 활동량, 압박, 드리블, 연계, 주력, 결정력까지 갖춘 완성형 공격수에 가깝지만, 상위 리그에서의 활약 지속 여부에는 의문 부호가 붙기도 한다.

아스는 "요케레스는 그의 에이전트 하산 체틴카야와 함께 런던으로 향했다. 그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런던의 한 개인 클리닉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아스날 이적을 공식화하기 위한 절차다. 현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번 최종 합의는 이적료 관련 보너스 문제로 구단 간의 긴장감이 고조된 지 일주일 만에 공식화될 예정이다. 아스날은 결국 스포르팅 리스본 회장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요케레스의 에이전트는 요케레스의 아스날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700만 유로(약 113억 원)의 수수료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요케레스 본인 역시 아스날로 이적하여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일하기를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아스날의 최종 제안인 6,350만 유로(약 934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025억 원)의 옵션이 추가된 금액을 수락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날과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합류가 다음 시즌 아스날의 우승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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