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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탈 최악 생각한다' 토트넘, 레알 FW 영입에 베팅.. BUT 이적료에 화들짝 "조금만 깎아줘"

OSEN

2025.07.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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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드리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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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드리구(24,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하며 공격진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분을 활용해 이적료 인하를 시도 중이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 경쟁에 가세했고 아스날과 첼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토트넘이 본격 참전했다”고 전했다.

폭주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유로(약 3241억 원)를 이미 지출했다. 쿠두스를 데려왔고 텔과 단소의 완전 영입도 완료했다. 여기에 노팅엄 포레스트의 깁스-화이트 영입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일단 노팅엄의 반대로 협상이 멈춘 상태다.

[사진] 호드리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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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깁스-화이트 영입이 난항을 겪자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새로운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확실한 전력 보강을 약속한 상황이다.

호드리구는 빠른 발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침투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날카로운 돌파와 결정력을 앞세워 입지를 다졌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국제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그의 장점이다. 좌우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최전방 투입도 가능하다. 간결한 움직임과 연계 능력도 좋단 평가다. 

[사진] 호드리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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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 30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했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으로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그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노리는 배경에는 손흥민의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 등 공백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주전 보장이 어렵고 본인 역시 이적을 희망하고 있어 토트넘으로선 협상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레알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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