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민경훈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키움에 4-1로 승리했다.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롯데 김원중이 정보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던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클로저 김원중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롯데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신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했고 49승 42패 3무,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롯데는 ‘5선발’로 강등 당한 박세웅이 모처럼 7이닝 95구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5월 6일 SSG전(7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이후 78일 만이었다.
박세웅이 잡은 모처럼의 승리 기회를 지키기 위해 롯데는 8회 최준용이 올라왔고 9회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등판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전반기였던 7월 6일 광주 KIA전 이후 1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때 등판 이후 김원중은 어깨 쪽에 통증이 생겨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올스타전 역시도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혔지만 등판할 수 없었다. 20일 가까이 통증을 다스렸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키움에 4-1로 승리했다.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롯데 김원중이 김태형 감독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돌아온 김원중은 다시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과정은 험난했다.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용규를 빗맞은 뜬공으로 유도하는 듯 했지만 2루수 손호영이 타구를 놓쳤다. 1루 주자도 제때 출발하지 못하면서 2루에서 아웃 시킬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손호영의 후속 송구도 안 좋았다. 유격수 이호준이 숏바운드 캐치를 시도해봤지만 실패했고 카디네스에게 3루를 허용했다.
고요했던 경기가 순식간에 요동쳤다.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김원중이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그러나 김원중은 모처럼의 등판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원중은 이후 김건희를 상대로 주무기 포크볼로 헛스우이 삼진을 이끌어냈다. 후속 오선진이 김원중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지만 김원중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4구 연속 끈질기게 포크볼을 던져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제 2사 1,3루가 됐고 대타 주성원은 2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시작했지만 스트라이크를 잡아냈고 역시 포크볼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키움에 4-1로 승리했다.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9회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김원중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이날 역시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김원중의 등판 때마다 내용 자체에서 불안감을 주는 경우도 잦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팀 승리를 지켰고 막았다. 2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25세이브를 수확했다. 블론세이브는 3회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최근 9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 중이다. 중간에 우당탕탕 많은 일들이 발생해도 결과는 결국 세이브였다.
김원중이 등판하지 못했던 전반기 막판, 롯데는 2~3경기 가량 존재감을 뼈저리게 실감해야 했다. 김원중의 부재로 필승조 정철원 최준용 등이 한 타임 늦게 등판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허점이 노출됐다. 김원중이 있었다면 충분히 막고 승리할 수 있었떤 경기들이었다. 이 2~3경기가 롯데 입장에서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 패배들이었다.
그래도 김원중이 건강하게 돌아와 건재함을 알렸다. 이제 홍민기까지 가세하면서 정철원 최준용의 필승조 라인이 더 풍부해졌다. 김강현 정현수 등도 여차하면 승리조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경험들이 많이 쌓였다. 투수조장이자 불펜진의 리더인 김원중의 부담도 이전과 달리 한결 줄어들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거인의 수호신’은 김원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구단 최초 150세이브이자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도 157세이브로 계속 늘려가고 있다. 대체 불가 마무리인 김원중도 공백을 털고 후반기 대약진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150 세이프 기록 KBO 시상식을 갖고 있다. 2025.07.10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