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최정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의 방망이가 좀처럼 깨어나지 않는다. 긴 슬럼프가 팀 전체의 타격 부진과 맞물리며, SSG는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점점 힘을 잃고 있다.
23일 기준, 최정은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7, 11홈런 33타점, 출루율 0.318, 장타율 0.404, OPS 0.722를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수치만 보면 여전히 ‘한 방’은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타격 지표는 눈에 띄게 하락했다. 특히 타율 1할대는 데뷔 이래 보기 힘든 극심한 부진이다. 그의 개인 최저 타율은 2006년의 0.221로, 이번 시즌은 그보다도 낮은 수치다.
팀의 중심타자로서 기대하는 무게감은 확연히 줄었다. 결국 SSG 타선 전체의 침묵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결국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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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KT전 이후 13일 만의 2안타 경기였다. 반가운 기록이긴 하지만, 안타의 ‘내용’과 ‘흐름 전환’이 더 중요하다.
결국 다음 날인 23일 경기에서는 1회 좌익수 플라이, 4회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뒤 6회 석정우로 교체되며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데뷔 후 20년 가까이 한 팀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한 최정. 누구보다 많은 기록을 써온 자랑스러운 레전드지만, 이번 부진은 그에게도 낯설고 고통스럽다. 그리고 SSG도 그 공백을 절실히 체감 중이다. 이 흐름을 뒤집지 않는 한, SSG의 반등은 요원해 보인다.
이제는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할 때다. ‘최정 랜더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최정의 방망이가 다시 깨어나야 한다.
이숭용 감독도 안타까웠을까? 23일 경기 전 직접 최정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최정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SSG 랜더스 최정이 강병식 코치와 타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