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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아공 제기한 '이스라엘 대량학살' ICJ소송 동참

연합뉴스

2025.07.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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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민간인들이 겪는 폭력에 깊이 분노"…이스라엘 "유감"
브라질, 남아공 제기한 '이스라엘 대량학살' ICJ소송 동참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겪는 폭력에 깊이 분노"…이스라엘 "유감"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세를 꺾는다는 명분으로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와 관련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소송에 브라질이 동참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기한 ICJ 소송에 참여하기 위한 의향서 제출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무력에 의한 영토 병합과 같은 국제법 위반 행위를 했다며 이스라엘로 인해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겪는 폭력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주브라질 이스라엘 대사관은 브라질이 "가자지구의 실제 상황 속 하마스의 역할을 완전히 모른 체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앞서 남아공은 2023년 12월 말 ICJ에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혐의로 제소했다. 이후 스페인, 볼리비아, 콜롬비아, 멕시코, 튀르키예, 칠레, 리비아 등이 남아공에 동조하며 소송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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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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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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