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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말하지도 걷지도 못한다..극단적 건강 악화 [Oh!llywood]

OSEN

2025.07.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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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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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전두측두엽 치매 투병 중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 악화로 언어 능력을 상실하고, 걷는 것도 힘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각)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브루스 윌리스가 최근 건강 악화 속에서 외출한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으며, 그의 모습은 예전과는 전현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시티에서 조용히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드물게 목격됐다. 그는 장시간 경호원과 동행한 가운데, 검은색 SUV 조수석에 앉아 약 한 시간 동안 외출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그는 최근 건강 악화로 말을 하는 것도, 걷는 것도 불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퇴행성 질환의 증상이 심각해져 이젠 말도 하지 못하고, 거동도 어려워졌다. 

가족들은 지난 4월, 브루스 윌리스의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증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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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딸 루머 윌리스는 SNS에 “당신이 모든 걸 말해줄 수 있을 때 더 많이 물어볼 걸 그랬어요. 그래도 당신을 안고 손을 잡을 수 있으니 감사하려고 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아버지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었지만 이혼했으며, 2009년 엠마 헤밍과 결혼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가족처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종종 공개하기도 했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3년 2월 실어증으로 연기 은퇴를 알렸으며, 이후 1년 만에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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