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hejCo1Hvo4]
(서울=연합뉴스)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가 24일(현지시간) 접경 지역에서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까지 동원해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8살 소년을 포함해 태국 민간인 9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태국군이 전투기로 캄보디아군을 공습했고 양국 간 모든 국경 검문소가 폐쇄되는 등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양국 군은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간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했습니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 병원 등 민간인 지역까지 겨냥해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전이 양국 국경 지역 6곳으로 번졌으며, 태국군은 국경에 배치할 예정이던 F-16 전투기 6대 중 1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군의 지상 목표물 두 곳을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은 서로 상대가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