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최규한 기자]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마운드에 오른 KT 투수 패트릭 머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18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내가 너무 완벽한 것을 기대했나.”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경기 선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의 투구에 대해 언급했다.
7년 장수 외국인 선수였던 윌리엄 쿠에바스와 결별하고 새로 데려온 패트릭은 아직 선발 투수 빌드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 가면서 선발 투수의 모습을 갖춰가려고 한다. 지난 18일 수원 한화전에서 데뷔 첫 등판을 불펜으로 가졌고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전날 경기가 한국에서 첫 선발 등판이었다.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49개. 최고 시속 153km 포심 패스트볼 13개, 최고 시속 152km의 투심 패스트볼 19개0를 구사했다. 커브 11개, 슬라이더 5개, 체인지업 1개 등을 던지면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올 수도 있었지만 이강철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았다. 이 감독은 “패트릭 다치면 우리 팀 시즌 끝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내가 너무 완벽한 걸 기대했나보다”라고 웃으면서 “그래도 잘 던져줬다. 좋았던 것은 50개 이하로 4이닝을 던져줬다. 3이닝 막아주냐를 고민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직구가 좋았는데 NC가 직구만 노리고 왔는지 잘 맞히더라”라고 전했다. 피안타는 1개 밖에 없었지만 직구 타이밍에 대한 접근 자체는 좋았다고 분석한 것. 그래도 “높은 쪽 직구를 잘 쓰면 좋을 것 같다. 낮은 쪽은 배트에 잘 걸리는데, 높은 쪽 직구는 힘이 있어서 파울이 많이 나고 괜찮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패트릭의 진면목은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즐비한 LG와의 경기에 던져봐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테이션상 패트릭의 다음 등판은 29일 잠실 LG전이다. 2위 LG와 5경기 차이가 나 있지만 여전히 5강 경쟁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하는 팀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컨택 좋은 타자들이 있는 LG전에 던지는 것을 봐야할 것 같다”라면서 “다음 등판의 투구수는 60~70개 정도로 이야기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마운드에 오른 KT 투수 패트릭 머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18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