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민경훈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키움에 4-1로 승리했다.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롯데 김태형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나승엽(23)의 부진이 길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승욱이가 오랜만에 올라왔는데 어제 타격감도 괜찮았다. 좀 더 보는게 맞을 것 같아서 오늘도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초 이호준이 선발 유격수로 나갈 예정이었지만 마감시한 막판에 박승욱으로 교체됐다. 선발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지난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고승민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롯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 또 결과로 그것을 보여줬다”며 고승민의 복귀를 반겼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클란 웰스,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롯데 나승엽이 키움 주승우의 공에 왼발을 맞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올 시즌 74경기 타율 2할3푼3리(245타수 57안타) 8홈런 35타점 31득점 OPS .730을 기록중인 나승엽은 이번 3연전 첫 경기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6푼7리(24타수 4안타)로 좋지 않다.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엊그제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이밍이 괜찮았는데 어제는 전혀 맞지 않았다. 우리가 쉽게 타이밍이라고 말하는데 공이 날라왔을 때 못쳐도 타이밍은 맞을 때가 있다. 그런데 (나)승엽이는 전혀 안맞더라. 머리 하나가 움직인다”면서 “이미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알고 있지만 막상 타석에 들어가면 내 기록이 걸려있고 쳐야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고 나승엽의 부진 원인을 설명했다.
“본인은 이러다가도 한 번 딱 감이 오면 풀릴 것 같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한 김태형 감독은 “그렇지만 코칭스태프가 봤을 때는 그건 아닌 것 같다”면서 “내가 말을 안지키는게 특기 아닌가. 하루 아침에 또 사라질 수도 있다. 본인도 지금 공이 안잡힌다고 말한다. 경기 끝나고 또 이야기를 해보고, 코치들과도 대화를 해보고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 감독한테 얘기하는 것과 코치와 얘기하는 것은 또 다르지 않나”며 나승엽이 반등하기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