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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측이 경기대금 입금 안해…의도적 사기행위” 바르셀로나 일본투어 취소된 이유

OSEN

2025.07.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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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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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바르셀로나가 일본투어를 전격 취소한 이유가 밝혀졌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4일 돌연 경기를 취소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프로모터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일본투어를 취소한다. 일본 팬들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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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를 총괄하는 한국의 D-Drive로부터 일본 야스다 그룹의 의도적인 사기행위가 확인됐다. 야스다 그룹은 경기 대금을 전액 입금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에 송금이 끝났다는 위조서류를 반복해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측이 입금하지 않은 금액이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다 그룹은 해외클럽과 J리그 클럽의 친선경기를 기획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레알 소시에다드 재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2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레알 소시에다드 대 요코하마FC의 친선전도 주최했다. 

일본팬들은 “천하의 바르셀로나에게 사기를 치다니”, “이러다 요코하마 경기도 취소되는 것 아냐”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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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대결하고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만난다. 바르셀로나는 일본투어 취소와 상관없이 한국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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