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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불펜' SSG, 홈런 2방에 간신히 6연패 탈출…삼성에 3-1 승리 [대구 리뷰]
OSEN
2025.07.2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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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고명준.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간신히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대구 원정 첫 날 5-7 패배, 전날 0-9 완패를 당한 SSG는 이날 선발 문승원부터 불펜진까지 삼성 타선을 잘 막아냈다.
6연패 탈출 성공하며 92경기에서 44승 45패 3무가 됐다. 7위 SSG는 6위 삼성과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등판한 문승원이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9일 KT전 3⅔이닝 5실점 패전에 대한 부진을 만회했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6회초 팀에 선제점을 안기는 적시타를 쳤고 안상현이 팀에 다시 리드를 안기는 솔로 홈런, 고명준이 귀중한 솔로 홈런 하나를 더 보태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지명타자)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안상현(유격수) 이지영(포수) 정준재(2루수) 석정우(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류지혁(2루수)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강민호(지명타자)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김태훈(우익수) 김재성(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SSG 이로운. / OSEN DB
5회까지는 0-0으로 팽팽했다. SSG 선발 문승원, 삼성 선발 최원태 모두 잘 막았다. 그러다 6회초 SSG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에레디아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최정이 볼넷을 골랐다. 2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도 금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우익선상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SSG는 문승원 교체했다. 구원 등판한 이로운이 디아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안상현이 바뀐 투수 김태훈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안상현의 시즌 2호 홈런.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고명준이 이승현의 4구째 시속 144km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SSG는 9회말 마무리 조병현을 올려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23일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3.51로 리그 10개 팀 중 가장 탄탄한 불펜진을 자랑하는 SSG는 1점 차, 2점 차에서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이로운이 2이닝 무실점, 노경은이 1이닝 무실점, 조병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 노경은. / OSEN DB
/
[email protected]
홍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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