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팔랑귀 부부의 이혼 조정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 이혼하지 않을 시 남편은 요구사항으로 재정 관리를 투명하게 공유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두번째 요구사항으로 휴대전화 속 나체사진을 지워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미쳤냐. 너 미쳤어?”라며 “옷을 벗고 다닌다”라고 해명했다.
[사진]OSEN DB.
남편은 “나체 사진이 엄청 많다. 이걸 휴대폰 속에 있다. 다 지웠으면 좋겠다. 만났을 때 살쪄있는 상태라서 지웠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서장훈은 “왜 찍는 거냐”라고 황당해했고, 아내는 “옷 좀 벗지 말라고 찍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내는 “어이가 없다. 벗고 다니지 말던지. 웃통 맨날 까고 있다. 엄마랑 영상 통화하는데 항상 사위 벗는 모습 본다. 장난 삼아 찍은 건데 나를 아주 6천만 명 국민 앞에서 죽일려고 하네. 뭐하는 거냐. 나를 매장시키려고 하나”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아이 교육 차원에서도 좋지 않다”라며 옷을 입을 것을 권했다. 그러자 남편은 “저 샤워할 때 들어와서 사진 찍는다”라고 폭로했다. 서장훈은 “그거는 잘못된 거다”라고 지적하며 “이 자리에서 지워라”라고 말했다. 결국 아내는 “많다”라면서도 사진을 지우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