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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홈런-홈런-홈런-홈런’ 오타니, 왜 괴력인가…5경기 연속 홈런→모두 밀어쳤다. “어나더 레벨” 美극찬

OSEN

2025.07.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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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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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괴력의 홈런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1아웃,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크리스 패덱의 커브(127m)를 밀어쳐 한가운데 담장의 좌측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110.3마일(약 177.5km), 발사각 34도, 비거리는 441피트(약 134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밀워키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 구단 역대 타이 기록. 로이 캄파넬라(1950년), 숀 그린(2001년), 맷 켐프(2010년), 아드리안 곤살레스(2014~15년), 작 피더슨(2015년), 맥스 먼시(2019년)에 이어 역대 7번째 다저스 타자가 됐다. 

오타니는 시즌 37번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6홈런)을 따돌렸다. ML 전체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39홈런)에 이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7홈런)와 공동 2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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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5경기 연속 홈런은 또 다른 의미로 놀라운 점이 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스포츠넷LA 중계진은 오타니가 1회 홈런을 쏘아올리자 “5경기 홈런이 모두 한가운데 펜스의 왼쪽 역방향 홈런이다. 오타니는 다른 차원이다”며 어나더 레벨 오타니의 괴력에 흥분했다. 

좌타자인 오타니가 최근 5경기에서 때린 홈런 5방이 모두 밀어쳐서 한가운데와 좌측 담장을 넘겼다. 대부분 타자들이 끌어당기는 홈런이 많기 마련인데, 5경기 연속 밀어쳐서 홈런을 날린 오타니의 무시무시한 파워를 알 수 있다.

오타니는 101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37홈런 70타점 97득점 OPS .997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OPS 1위, 득점 1위, 타점 공동 7위로 활약하고 있다. 개인 4번째 MVP 수상 가능성이 높다. 

투수로는 6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있다. 12이닝을 던져 2실점. 지난 22일 미네소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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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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