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도네츠크주, 러 공격 대비 마을 10곳 대피 명령
러, "지비로베·노보에코노미치네 마을 점령" 주장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접경 전선 지역 10개 마을에 대피를 명령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바딤 필라스흐킨 도네츠크 주지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강제 대피를 시작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접근 중인 이들 마을에 약 928명의 어린이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지비로베와 노보에코노미치네 등 마을 2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최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일대를 탈환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을 잇달아 점령하며 '완충지대'를 조성하려는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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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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