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쾅! KKKKKKKKK’ 감보아, 7이닝 무실점 압도적 승리 “팀 상승세에 좋은 피칭, 더욱 값지다” [오!쎈 고척]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정현우,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선발 감보아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28)가 압도적인 투구로 팀 50승 달성을 이끌었다. 

감보아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에서 이주형에게 안타를 맞은 감보아는 흔들리지 않고 루벤 카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와 3회에는 각각 탈삼진 2개씩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 역시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10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롯데는 5회초 3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감보아는 5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q 10타자 연속 범타 기록이 끝났지만 주성원과 김재현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김병휘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감보아는 6회와 7회 연달아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롯데가 4-0으로 앞선 8회에는 정철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롯데는 감보아의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하고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검보아는 시즌 7승을 수확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정현우,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을 마친 롯데 선발 감보아가 박수를 치며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5.07.2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정현우,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선발 감보아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4 / [email protected]

투구수 99구를 던진 감보아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70.7%를 기록했다. 강속구를 앞세운 감보아의 공격적인 투구에 키움 타자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감보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팀 승리였다. 특히 선취점으로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고승민 선수가 홈런을 쳐준 덕분에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투구수 99구에서 이날 등판을 마친 감보아는 “8회에 마운드에 계속해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7회에 이미 이번 이닝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모든 걸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7이닝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후반기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어서 오늘 경기 승리가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