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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NO” 이수지, 머리만 묶었는데 ‘싸이’ 됐다..천의 얼굴 인증 (‘한끼합쇼’)

OSEN

2025.07.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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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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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한끼합쇼’ ‘인간 복사기’ 이수지가 싸이에 이어 남편과 똑닮은 비주얼로 김희선을 헷갈리게 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에서는 ‘은평구의 딸’ 대세 개그우먼 이수지가 등장해 싸이의 ‘흠뻑쇼’ 비하인드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과 김희선은 이수지 모교인 선일여자중학교를 찾았다. 각자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던 중 이수지가 등장했고, 김희선은 “정말 너무너무 팬이다. 쑥떡이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수지는 “김희선님”이라며 엑스 핀을 가리켰다. 그는 “엑스의 원조 엑스 언니 아니냐”라고 화답했다. 김희선은 “센스가 있다”라며 “요즘 너무 바쁘지 않냐”라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바쁘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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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김희선은 싸이 러브버그로 화제를 모았던 싸이의 ‘흠뻑쇼’ 오프닝 영상을 언급했다. 이수지는 “저도요. 이게 촬영하고 나서 모니터 보잖아요 제가 잘나온다 해야하는데 자꾸 싸이 형님 보고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희선이 웃음을 터트리자 이수지는 “이런 분만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탁재훈은 이수지의 여러 부캐 중 ‘햄부기’에 대해 “요즘에 그거 노래 좋더라. ‘섹시푸드’ 난 처음에 외국 곡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몰라서 그러는데 햄부기가 뭐냐”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햄부기’ 부캐를 설명하며 최근 참여한 워터밤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김희선은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하면서도 이수지를 향해 “근데 의상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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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가 “다들 그렇게들 입으시던데”라고 하자 김희선은 “결혼하지 않으셨냐. 신랑이 노출 싫어하지 않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수지는 “그날 같이 있었다. 못 본척 하더라. 조금 창피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희선은 “얼마 전에 봤는데 신랑 때문에 ‘SNL’ 나갔다고 하던데 맞냐”라고 물었다. 이수지는 “제가 일 없고 맨날 울고 있으니까 ‘이 작품 하자’라고만 했을 때 제안 오는 거 기다리지 말고 ‘제가 이거 하고 싶어요’ 라고 가서 능동적으로 한 적 없지 않나. 먼저 가서 오디션 보고 두드려보라고 해서 먼저 가서 ‘하고 싶다’고 해서 붙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3살 연하 남편에 대해 이수지는 “지금 결혼한지 8년 차 부부다. 아직도 사랑한다. 저랑 똑같이 생겼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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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희선은 촬영 도중 이수지 사진을 보더니 “신랑?”일고 물었다. 이수지는 “전데요. 제 사진 보고 신랑이냐고 한다”라고 했고, 김희선은 당황함에 웃을 터트렸다.

그러자 이수지는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더니 “싸이”라고 속였다. 김희선이 진짜로 믿자 이수지는 “저예요. 근데 진짜 닮았죠. 싸이 형님이랑”이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김희선은 “분장한 거냐”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저 아무것도 안했다. 머리 살짝 묶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한끼합쇼’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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