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6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를 통해 10년만 로코에 도전하는 가운데, 차기작은 모성애를 다룬 스릴러 ‘디 온리’를 선택했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엄정화는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디 온리(THE ONLY)’에 출연한다.
‘디 온리’는 참혹한 범죄로 딸을 잃은 어머니가 딸의 죽음을 복수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여성 중심 스릴러다. 구체적인 편성과 방영 시기는 미정으로, 캐스팅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극 중 엄정화는 딸의 죽음 이후 살인마의 DNA를 손에 넣게 되고 법과 윤리를 저버리고 살인자를 복제하는 저명한 불임 전문의 최지원 역을 맡는다. 최지원은 아이가 커갈수록 딸을 죽인 살인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동시에 괴물을 창조했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사진]OSEN DB.
한편, 엄정화는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한 뒤 이듬해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그간 배우로서 영화 ‘해운대’, ‘댄싱귄’, ‘몽타주’, ‘미쓰 와이프’, ‘오케이 마담’, 드라마 ’12월의 열대야’, ‘칼잡이 오수정’, ‘마녀의 연애’, ‘당신은 너무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닥터 차정숙’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특히 오는 8월 18일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를 통해 엄정화는 배우 송승헌과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로코로 재회하게 됐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로, 엄정화는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를 연기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