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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바르셀로나 월클 GK, 부상 부위 수술로 3개월 결장..."팀 돕지 못해 미안, 복귀 위한 길은 명확해"

OSEN

2025.07.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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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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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33, 바르셀로나)이 허리 통증 재발로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복귀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FC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요추 통증 치료를 위해 다음 주 추가 수술을 받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술은 보르도 메리냐크 스포츠 클리닉에서 아멜리 레글리스 박사가 집도하며, 구단 의무팀이 이를 감독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수문장인 테어 슈테겐에게 있어 이번 결단은 쉽지 않았다. 테어 슈테겐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언제나 큰 자부심이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날"이라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통증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구단 의료진 및 외부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은 수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은 2023년 12월 첫 번째 수술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지난 수술 이후 복귀까지 66일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약 3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수술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단은 수술 이후 추가적인 의료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어 슈테겐은 "회복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복귀를 위한 길은 명확하다. 당분간 팀을 돕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여러분의 응원을 늘 느끼고 있다. 걱정 마시라. 반드시 돌아오겠다"라는 말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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