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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게임스컴에서도 글로벌 찬사 나올까[Oh!쎈 초점]

OSEN

2025.07.24 19:27 2025.07.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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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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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 시동에 나선다.

◆ 게임스컴 2025,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5’는 전 세계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PC, 콘솔, 모바일, 아케이드, VR 등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며, 게임 소프트웨어부터 개발툴, 모니터, 주변기기까지 산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전시 면적은 약 23만㎡로 잠실야구장의 17배에 달하며, 일반 관람객이 체험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존’에는 전 세계의 신작 게임들이 시연 부스를 통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닌텐도의 게임스컴 복귀가 예고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비소프트, 포켓몬, 캡콤, 아스트라곤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이 모두 참가를 확정했고,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는 콜 오브 듀티 신작과 문명 7, 몬스터 헌터 와일드 등 대작들이 줄줄이 공개된다. 행사 전후로는 시티 페스티벌, 코스프레 콘테스트, 리그오브레전드 프라임 리그전, 더 위쳐 3 OST 10주년 콘서트 등 게임과 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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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사막’, 글로벌 쇼케이스로 흥행 기대감 고조

이런 분위기 속에서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2025에서 최초 공식 데모를 시연하며 글로벌 흥행 예열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6월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서 공개된 붉은사막의 신규 시연 버전은 북미 주요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주인공 클리프(Kliff)와 용병단이 겪는 장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파이웰’ 대륙 곳곳을 오픈월드로 탐험하며 진행되는 본작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압도적 그래픽과 사실적인 물리 표현을 자랑한다. 대규모 실시간 전투, 몰입감 넘치는 컷신, 동료 NPC들의 스토리라인까지 포함된 이번 데모는 실제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연출과 디테일로 호평을 받았다.

IGN은 “기술적 완성도가 인상적인 데모였다”며 “붉은사막은 대작 반열에 오를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고, GameSpot은 “밀도 높은 오픈월드의 탐험성과 다양한 NPC 구성으로 게임의 깊이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Gaming Trend는 아예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의 게임(Best of SGF 2025)’으로 붉은사막을 선정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5 부스에서 AMD,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공식 체험존을 운영하며, 붉은사막에 대한 글로벌 시연과 이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2025년 4분기 중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맥(Mac)으로 출시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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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주목하는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출전

게임스컴 2025는 그 자체로 게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행사이자, 흥행을 앞둔 대작들이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 공식 무대다. 붉은사막은 서머 게임 페스트의 호평을 바탕으로, 게임스컴이라는 초대형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다시 한 번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승부처가 될 이번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이 어떤 반응과 영향력을 얻어낼지,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남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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