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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악의 투구’ 다르빗슈, 3⅓이닝 8실점 와르르…팔꿈치 부상 복귀→ERA 9.18 부진

OSEN

2025.07.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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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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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9)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다르빗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로 출루했다. 루이스 아라에스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잭슨 메릴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다르빗슈는 1회말 선두타자 브렌던 도노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반 에레라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알렉 벌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루에서는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점 추격을 허용했다. 놀란 아레나도는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다. 

1회 실점으로 아쉽게 경기를 시작한 다르빗슈는 2회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메이신 윈은 1루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조던 워커에게 안타를 맞았다. 페드로 파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빅터 스캇 2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도노반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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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에레라에게 안타를 맞고 벌슨에게도 2루타를 맞은 다르빗슈는 콘트레라스에게 또 한 번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아레나도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길었던 2회를 힘겹게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과 아라에스의 2루타, 매치 마차도의 투런홈런으로 5-7까지 추격했다. 

다르빗슈는 3회말 선두타자 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워커와 파헤스는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스캇 2세를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시켰고 도노반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에레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다르빗슈는 마쓰이 유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7-9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286경기(1722⅔이닝) 110승 9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중인 다르빗슈는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시작이 늦었다. 지난 8일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다르빗슈는 이날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올 시즌 4경기(16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9.18을 기록중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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