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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만 살아난다면…’ 6연패 탈출한 SSG, 김성욱·김성현 복귀 임박…PS 도전 힘 보탠다

OSEN

2025.07.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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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성욱.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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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성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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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성욱(32)과 김성현(38)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SSG는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패 기간 타격 부진으로 고심이 많았던 SSG는 연패를 끊은 경기에서도 타격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팀 타선은 7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안상현(시즌 2호)과 고명준(시즌 8호)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했지만 공격 자체는 조금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타선 보강을 절실히 바라고 있는 SSG는 곧 부상 복귀 전력이 합류한다. 김성욱과 김성현이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김성욱은 지난 6월 7일 트레이드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통산 981경기 타율 2할3푼7리(2198타수 521안타) 78홈런 298타점 361득점 65도루 OPS .706을 기록한 김성욱은 SSG에서 장타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10경기 타율 2할5푼(20타수 5안타) 5타점 1득점 1도루 OPS .586을 기록한 이후 옆구리 부상을 당해 6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회복에 전념한 김성욱은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몰아쳤다. SSG 퓨처스 코칭스태프는 “경기를 치르면서 히팅 포인트 조정했다. 타이밍과 포인트 모두 우수하며 타구속도가 최고 시속 163km에 달할 정도로 컨디션도 훌륭하다”고 김성욱의 몸상태를 전했다. 

SSG 랜더스 김성욱.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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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성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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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도 후반기 복귀하는 전력 중 한 명이다. KBO리그 통산 1594경기 타율 2할6푼9리(4238타수 1140안타) 46홈런 452타점 555득점 49도루 OPS .685를 기록한 베테랑인 김성현은 올 시즌 31경기 타율 2할2푼9리(70타수 16안타) 1홈런 7타점 11득점 1도루 OPS .629를 기록중이다. 지난 5월 13일 종아리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성현은 지난 22일과 23일 연달아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최근 2경기 성적은 6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중이다. SSG 퓨처스 코칭스태프는 “패스트볼 타이밍이 훌륭하다. 히팅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이상적ㅇ니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중이다. 타구속도도 161km까지 나왔다”고 김성현의 성공적인 복귀를 낙관했다. 

SSG는 올 시즌 팀 득점 9위(363), 타율 9위(.242), 홈런 8위(63), OPS 9위(.668)를 기록하는데 머무르고 있다. 강력한 마운드에도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다. 곧 1군에 복귀한 김성욱과 김성현이 SSG 타선 반등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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