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IA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주중 고척 키움 3연전에서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마크했다. 3위 자리를 수성했고 주중 3연전 스윕패를 당하면서 5위로 떨어졌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한태양(2루수)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이날은 휴식을 취한다. 데이비슨과 정보근이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전날(24일)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리면서 복귀 신고를 한 손호영이 7번 타순에서 6번 타순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황성빈과 고승민의 테이블세터는 유지되고 윤동희가 5번으로 내려왔고 레이예스가 다시 3번으로 올라섰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월 이후 다소 부침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그래도 꾸준히 3실점 이하의 경기를 펼치면서 나름 계산이 서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비슨은 지난 19일 LG와의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만나는 KIA를 상대로도 지난 6일 광주 경기에서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의 역투를 펼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2연승으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