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한다. 올해 상대 성적 4승 4패로 팽팽하다.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위 한화 이글스를 4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LG는 22~24일 광주 원정에서 KIA를 12년 만에 3연전 스윕을 하고 왔다. 9위 두산은 7월 월간 성적에서 8승 5패 1무로 2위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천성호(1루수) 최원영(우익수) 박해민(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LG는 주중 KIA와 3연전에서 타율 3할2푼5리 23득점으로 폭발했다. 후반기 첫 시리즈 롯데 3연전에서 2점-1점-3점에 그쳤던 타선은 KIA 3연전에서 경기당 평균 8점을 뽑아내며 반등했다.
롯데 3연전에서 9타수 무안타였던 김현수는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5타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KIA 3연전에서 13타수 4안타 5타점, 홈런 2방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24일 교체 출장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는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12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6주 재활을 하면서 경기 수가 적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해부터 4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올해 1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민석(좌익수) 양석환(1루수) 이유찬(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두산 선발투수는 콜어빈. 올 시즌 17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