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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전쟁 시작되나’ 시애틀, 95홈런 베테랑 1루수 영입 “여전히 시장 최고의 타자도 노린다”

OSEN

2025.07.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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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1루수 조쉬 네일러(28)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디백스에서 베테랑 1루수 조쉬 네일러를 영입했다. 그 대가로 팀내 30위 유망주 중 2명을 내줬다”고 전했다. 

네일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691경기 타율 2할6푼7리(2396타수 639안타) 95홈런 402타점 302득점 OPS .773을 기록한 베테랑 1루수다. 올 시즌에는 93경기 타율 2할9푼2리(349타수 102안타) 11홈런 59타점 49득점 11도루 OPS .807을 기록중이다. 

시애틀은 네일러의 대가로 좌완투수 브랜딘 가르시아(MLB.com 기준 시애틀 13위 유망주)와 우완투수 애쉬튼 이지(MLB.com 기준 시애틀 16위 유망주)를 내줬다. 

올 시즌 55승 48패 승률 .534를 기록중인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팀들과 큰 격차가 나지는 않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 3위 보스턴(55승 49패 승률 .529)과는 0.5게임차, 공동 4위 탬파베이(53승 50패 승률 .515), 텍사스(53승 50패 승률 .515)와는 1.5게임차를 기록중이다.

MLB.com은 “네일러는 28세로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오프시즌 클리블랜드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매리너스가 꾸준히 주시한 선수다. 올해 1090만 달러(약 150억원)를 받으며 93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OPS .807, 11홈런, 59타점을 기록중이다. 그는 곧바로 칼 랄리, 훌리오 로드리게스, 랜디 아로자레나와 함께 중심타순에 배치될 예정이며 앞으로 6주 동안 시애틀 타선의 생산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댄 윌슨 감독은 “큰 영입이다.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은 조쉬를 환영하고 싶다. 엄청난 선수이고, 엄청난 타자다. 그리고 우리 라인업에 얼마나 잘 맞을지 기대된다. 강력한 라인업이 될 것이고 더욱 탄탄해 질 것이다”라며 네일러 영입을 반겼다. 

시애틀은 추가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도 있다. MLB.com은 “시애틀은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의 타자라고 할 수 있는 디백스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공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그리고 애리조나가 네일러를 트레이드 했다는 사실은 트레이드에 열려있고 매리너스와 활발하게 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는 올 시즌 50승 53패 승률 .48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지만 일찌감치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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