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최규한 기자]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2, 3루 상황 LG 김현수가 달아나는 우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2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최근 4연승을 거뒀다. LG는 지난 22~24일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LG가 광주 원정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기록이다.
광주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염경엽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에 앞서 “너무 힘들어서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고 살짝 웃으며 말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는 LG가 8회초 4-1로 앞서다 8회말 4-7 역전을 당했다. 그런데 9회초 박해민의 동점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이후 9-7로 역전해 승리했다.
23일 2차전도 극적인 승리였다. 4-0로 앞선 7회말 4-4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할 분위기였는데, 연장 10회초 문보경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6-5로 힘겹게 승리했다.
24일 3차전은 0-0 동점인 8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8-0으로 승리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2, 3루 상황 LG 김현수가 달아나는 우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24 / [email protected]
염 감독은 “두 달간 운이 없다가 이제 그 운이 조금씩 우리도, 흔히 얘기하는 우주의 기운이 조금씩 들어오는 느낌이다. KIA 1차전은 우주의 기운 없이는 안 나오는 경기다. 그냥 거기서 넘어가면 야구 흐름이라는 게 딱 끝나는 흐름이다. 누가 해민이가 거기서 쓰리런 홈런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겠나. 그걸 또 누가 한가운데다 던지겠나. 또 한가운데 던진다고 다 홈런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게 어떤 야구의 운이다”라고 말했다.
KIA 1~3선발 상대로 거둔 스윕이었다. 염 감독은 “우리 선발들이 잘해줘서 선발 싸움이 됐기 때문에 중요한 시점에서 좋은 결과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전반기를 봤을 때 전체적으로 투고 타저이기에, 후반기도 절대적으로 선발 싸움이 되는 팀들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한화가 좀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LG 타선은 3경기에서 4홈런 23점을 뽑았다. 타선이 반등한 것일까. 염 감독은 “아직 모르죠. 그래도 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쳐야 될 때 쳐주고 있다. 팀 타율은 작년보다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장타력이, 홈런이 많이 나와서 버티는 힘인 것 같다. 작년과 비교하면 팀 타율은 좀 떨어졌지만 지금 팀 출루율은 그런대로 유지를 하면서 장타력이 터지면서 빼야 될 점수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좀 부족하면 여기서 좀 채워주고, 저게 좀 부족하면 여기서 좀 채워주고, 선발이 잘 던지면 중간이 좀 망가지는데, 또 방망이가 채워주고. 이제 야구 운이 조금 돌아왔다”고 말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김도현,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무사 1루 상황 LG 문보경이 다시 앞서가는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김주성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