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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4년만에 '카페 사장' 됐다...학폭이후 드라마도 공개

OSEN

2025.07.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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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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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박혜수, 드디어 다시 돌아왔다. 영화 ‘너와 나’를 통해 무려 2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것. 

2015년 데뷔 후 드라마 ‘용팔이’,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사임당, 빛의 일기’ 그리고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박혜수.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라이징 스타상과 황금촬영상 수상으로 실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녀. 당시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잇따른 추가 폭로와 여론의 압박 속에 결국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디어엠’은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며 조용히 자취를 감췄다.

그렇게 1년 8개월. 긴 침묵 끝에 박혜수는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영화 ‘너와 나’ 개봉과 함께 조금씩 대중 앞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녀는 최근 “수사기관에서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되어 피고소인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있음을 밝히기도.

그리고 마침내 2025년 7월, 그동안 공개되지 못했던 드라마 ‘디어엠’이 4년 만에 KBS 2TV 수목극으로 전격 편성돼 안방극장을 찾았았다. 

대학생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오늘 저는 첫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익명 고백글을 둘러싼 핑크빛 추리를 그려내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디어엠’. 그 시절 우리가 느꼈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공감 가득한 연애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박혜수는 최근 SNS에 직접 카페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도 소통을 재개했다. 그 모습에 “반갑다”, “응원한다”는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오랜 시간 조심스러웠던 만큼, 다시 무대 위로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돌아온 배우 박혜수. 그녀의 다음 행보가 다시 기대된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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