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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경쟁팀 3-4선발 가능해” KBO 역수출 신화, 애리조나 바겐세일에 팔려나가나

OSEN

2025.07.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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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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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가 꾸준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5일(한국시간) “트레이드가 한 건 성사됐다. 가장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은…”이라며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실제로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소개했다. 애리조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켈리도 언급이 됐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현 SSG)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켈리는 KBO리그 통산 119경기(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었지만 KBO리그에서 크게 성장하는데 성공했고 한국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8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1경기(946⅓이닝) 62승 49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중인 켈리는 2022년 애리조나와 2+1년 2500만 달러(약 345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올해 700만 달러(약 97억원) 옵션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켈리는 올해도 21경기(122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32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대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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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36세 베테랑인 켈리는 올 시즌 21번의 등판에서 12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올해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켈리는 레이스 팜 시스템에서 5년을 보냈고 이후 한국에서 4시즌을 뛰었다. 이 때문에 30살까지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하지만 애리조나에서 7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고 많은 포스트시즌 경쟁팀에서 탄탄한 3-4선발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애리조나는 이미 주축 선수 중 한 명을 트레이드 했다. 이날 베테랑 1루수 조쉬 네일러를 좌완투수 브랜딘 가르시아(MLB.com 기준 시애틀 13위 유망주)와 우완투수 애쉬튼 이지(MLB.com 기준 시애틀 16위 유망주)를 받고 시애틀로 보냈다. 애리조나는 켈리 외에도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잭 갤런 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켈리, 수아레스, 갤런 외에 미치 켈러, 데이빗 베드나, 앤드류 히니(이상 피츠버그), 라이언 오헌, 세드릭 멀린스, 찰리 모튼(이상 볼티모어), 애드리안 하우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화이트삭스), 에드워드 카브레라, 앤서니 벤더(이상 마이애미), 그리핀 잭스, 요안 듀란(이상 미네소타), 라이언 맥마혼, 제이크 버드, 빅터 보드닉, 세스 할보르센(이상 콜로라도),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등을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선정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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