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대전 홈에서 다시 승전보를 울렸다.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4-0으로 승리했다.후반기 대전 홈에서 첫 경기를 이긴 한화는 올해 홈경기 29승13패2무(승률 .690)로 7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 중이다. 원정경기(28승21패1무 승률 .571)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이다.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부활을 알렸다. 시즌 11승째.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3안타, 황영묵과 채은성이 2안타씩 고르게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있다. 2025.07.2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방문팀 SSG는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홈에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날 연장 11회까지 치르며 불펜을 소모했지만 그 후유증조차 느낄 수 없는 깔끔한 경기력이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4-0으로 이겼다.
10연승이 끊긴 뒤 1패1무로 연패 없이 이날 승리로 넘어간 한화는 57승34패3무(승률 .626)로 1위를 질주했다. 대전 홈에서 29승13패2무(승률 .690)로 7할에 가까운 고승률을 이어갔다.
시즌 40번째 대전 홈경기 만원 관중(1만7000명) 앞에서 한화는 1위 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SSG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지만 이날 압도적인 투구로 부활을 알렸다. 총 투구수 89개로 최고 시속 157km, 평균 151km 직구(42개) 스위퍼(28개), 커브(15개), 체인지업(4개)을 구사한 와이스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3.40에서 3.19로 낮췄다.
야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1회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홈 보살, 4회 2루수 황영묵의 단독 병살 처리 등 수비에서 와이스를 도와줬다. 공격에서도 문현빈이 3안타, 황영묵과 채은성이 나란히 2안타로 활약하며 적절하게 득점 지원이 이뤄졌다. 9번 타자 이원석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에 도루도 1개 기록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방문팀 SSG는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7.25 / [email protected]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중간투수들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와이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다해주고 내려갔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전날(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1회 4-4 무승부를 치르며 7명의 구원투수들을 썼다. 김범수, 김종수, 조동욱 등 중간투수들이 2연투하며 불펜이 활용 폭이 제한된 이날 경기에서 와이스가 7이닝 소화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상대에 경기 초반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 놓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SSG 1선발 드류 앤더슨 상대로 1점, 1점씩 점수를 낸 타자들의 집중력도 높이 샀다.
한화는 26일 SSG전에 좌완 류현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SSG에선 좌완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다. 대한민국 최고 좌완 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의 커리어 첫 선발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