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곽영래 기자]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수 이민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신화 이민우가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유부남이 된다.
이민우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들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게 되었어요.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펜을 잡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된다면 서운하고 속상해 할 신화창조를 생각하며 서툰 글로나마 먼저 소식을 전해요. 누구보다 제가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에게 축하 받고 싶어서 제 진심을 담아 전하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이로써 이민우는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손편지와 함께 직접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이민우는 “앞으로 제게 또 다른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무대 위 그리고 어디서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이민우로써 신화창조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할게요. 늘 고맙고 사랑한다 말해도 모자란 신화창조. 늦은 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꿈 꿔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OSEN DB.
한편 이민우는 누나의 친구인 A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해 큰 상처를 입었다. A씨는 2019년 6월, 이민우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검사들과 친분이 없음에도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를 받게 해주겠다’는 등 속여 16억 원을 받아가는 등 26개월에 걸쳐 총 2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같은 해 12월 무혐의를 받은 이민우에게 다시 접근해 ‘사건 마무리 작업을 하는 데 필요한 10일이 지나기 전 불기소 처분 사실이 알려지면 안 되는데 네가 언론보도를 막지 못해 차질이 생겼다’며 돈을 더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은 모두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9년을 선고하고 26억 3638만 7400원을 추징했다. 다만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3월 이민우는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져버린 신경. 안면마비 증상. 구완와사는 초기 증상 72시간 이내 골든타임에 치료를 해야 완치할 수 있음. 저처럼 몇 년간 방치해두면 완치는 힘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 수 있답니다"라며 안타까운 근황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