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영국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33, 토트넘)의 모습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손흥민의 미국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러’ 등 영국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LAFC는 토트넘에 손흥민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값으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충분히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물론 손흥민의 동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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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미국으로 간다면 당장 이적은 어려울 전망이다. MLS 시즌은 10월에 끝나고 2월말까지 경기가 없다. 손흥민이 8월에 이적해도 두 달밖에 활약하지 못한다.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하다.
‘홋스퍼HQ’는 25일 “손흥민이 LAFC로 가더라도 올 여름에 바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이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에서 뛰려면 6개월 정도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손흥민이 미국에 간다면 내년 1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고 갈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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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은 2월 1일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홋스퍼HQ’는 “MLS 1차 이적 시장이 2026년 2월 1일에 시작된다. 이날은 잉글랜드의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다. 결국 손흥민은 그날 LAFC와 계약하고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뛸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손흥민이 특유의 감아차기로 골을 넣고 마지막 ‘찰칵 세리머니’를 하길 바랄 것”이라고 희망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