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가수 이미주가 야구 선수 이진영과의 열애설을 초고속으로 일축했다. 한화 이글스의 '승리 요정'인 그는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팀에 승리의 기운을 전했다.
25일 이미주와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진영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살 연상인 이미주가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공개한 조명 소품이 이진영의 SNS에 등장한 조명과 유사하다는 것. 또 이미주와 가족들이 한화 이글스의 오랜 팬이며, 그가 여러 차례 시구를 했다는 점도 의혹을 더했다.
하지만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즉각 반박했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공식적으로 바로잡았다.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이미주이지만 거짓 열애설에는 단호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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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는 지난해 축구 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첫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9개월 만인 올해 1월 결별했다. 이번 열애설은 이별 약 6개월 만에 터진 두 번째 루머였지만, 단숨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열애설 상대 이진영은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소속된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챙기며 팀의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충북 옥천 출신인 이미주는 한화 이글스의 열혈 팬이다. 앞서 그는 방송을 통해 종종 “시구를 세 번 정도 했다. 한화 팬이어서 한화만 세 번을 갔다. 제가 간 날마다 이겨서 승리 요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라고 자랑했던 바.
이진영과의 교제는 사실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승리 기운을 한화 이글스에 고스란히 전한 이미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