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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제발 갈라타사라이는 가지마!” 김민재 튀르키예 이적설에 페네르바체 팬심 대폭발

OSEN

2025.07.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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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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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29, 뮌헨)에게 앙숙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터졌다. 

튀르키예 스포츠지 ‘파나틱’은 24일 “갈라타사라이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의 임대영입을 문의했다. 뮌헨이 김민재 협상에 청신호를 켠다면 두 팀은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1년간 뛰었다. 그는 39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뒤 1900만 유로(약 308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로 이적했다. 아시아에서만 뛰며 유럽무대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던 김민재가 월드클래스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곳이 바로 튀르키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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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팬들은 아직도 김민재 SNS에 “킴 언제든 돌아와!”라며 댓글을 달고 있다. 그만큼 김민재의 활약이 짧지만 강렬했다. 

그런데 김민재가 라이벌팀 갈라타사라이와 이적설이 터진 것만 해도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뛴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까지 영입해 나폴리 우승의 공수 핵심을 가지려 한다.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청천벽력이다.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한 최고 라이벌팀이다.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을 넘어 앙숙관계다.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경우 마치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대표팀에서 뛰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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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페네르바체 팬들은 “킴 제발 갈라타사라이로는 오지 마”, “킴이 이적하면 좋았던 기억을 다 지우겠다”, “킴이 의리가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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