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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PSG' 답이라고 하는데... "구체적 제안 없다. 이강인 미래 여전히 안갯속"→잔류 분위기 '스멀스멀'

OSEN

2025.07.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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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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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그를 팔아도 뚜렷한 대체자를 찾지 못할 수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구체적인 영입 제안은 아직 없다"라며 "더불어 PSG는 대체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었다. 측면 공격수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와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 초반까지는 출전 기회를 꽤 얻었다. 하지만 올초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의 출전 기회가 줄어든 배경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빠르게 성장한 점도 이강인 입지에 영향을 미쳤다.  

이강인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PSG 리그1 조기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그는 최종전 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PSG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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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은 뜨거웠다. 나폴리, AC밀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관련 보도는 줄어들었다.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가 이적을 강요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도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란 전제를 제시하긴 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은 그에 대한 이적료로 최소 3000만 유로(약 485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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