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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 막으면 저 선수가 넣는다... 모두가 잘하는 전북, 광주도 떨게 할 녹색 괴물 등장 [오!쎈 프리뷰]

OSEN

2025.07.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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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정말 모두가 잘한다는 말이 어울린다. 말 그대로 위닝 멘탈리티가 넘쳐난다.

전북 현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시점에서 전북은 승점 51(15승 6무 2패)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9)와 무려 12점 차이로 사실상 우승 확률을 매우 높힌 상태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달라진 전북은 최근 리그 19경기에서 무패(14승 5무)다. 코리아컵 3경기까지 포함하면 무려 22경기 동안 패배하지 않고 있다.

현 시점 전북은 수비와 공격 모두 완벽한 팀. 리그 23경기서 41득점 18실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팀이자 리그 최저 실점티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역대급 강팀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 상대 광주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 역시 1승 1무(2-2 무승부, 1-0 승리)로 기분이 좋다.

전북의 최고 장점은 뭐 하나의 약점이 없다는 것. 이는 공격진에서 잘 나타난다. 41골을 넣은 골 중에서 전진우(12골)와 콤파뇨(9골)의 비중이 크긴 크나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하고 있다.

쌍포 전진우 콤파뇨를 제외하고라도 티아고(5골), 송민규, 김진규(이상 3골), 박진섭(2골), 박재용, 이승우, 이영재, 전병관(이상 1골) 등 9명이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시즌 초에 전진우-콤파뇨의 비중이 너무 높았으나 점점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콤파뇨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대신해서 나온 티아고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송민규와 김진규의 클러치 능력도 돋보였다.

이승우, 티아고, 권창훈, 이영재 등 대부분의 K리그 팀에서는 주전으로 나설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는 벤치도 매섭다.

지난 19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교체로 투입돼서 골을 넣은 이승우나 날선 패스를 선보인 권창훈의 부활도 반갑다.

거기다 동아시안컵 이후 재게된 리그에서 전북은 포항전 3-2 역전승, 강원전 2-0 승리로 날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다시 한 번 K리그를 떨게 만들 녹색 챔피언의 부활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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