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라이언 맥마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불이 붙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좌타 3루수 라이언 맥마혼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가로 콜로라도에 유망주 좌완투수 그리핀 허링과 우완투수 조쉬 그로즈를 내줬다”고 전했다.
맥마혼은 메이저리그 통산 1010경기 타율 2할4푼(3381타수 812안타) 140홈런 452타점 449득점 30도루 OPS .743을 기록한 베테랑 3루수다. 올 시즌에는 100경기 타율 2할1푼7리(350타수 76안타) 16홈런 35타점 42득점 2도루 OPS .717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점점 많은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시작했다. 포문은 시애틀이 열었다. 지난 25일 애리조나에 유망주 좌완투수 브랜딘 가르시아와 우완투수 애쉬튼 이지를 보내고 베테랑 1루수 조쉬 네일러를 데려왔다.
네일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691경기 타율 2할6푼7리(2396타수 639안타) 95홈런 402타점 302득점 OPS .773을 기록한 베테랑 1루수다. 올 시즌에는 93경기 타율 2할9푼2리(349타수 102안타) 11홈런 59타점 49득점 11도루 OPS .807을 기록중이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그레고리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애틀에 이어서 메츠도 전력 보강에 나섰다. 26일 볼티모어에 유망주 우완투수 웰링턴 아라세나와 카메론 포스터를 내주고 좌완 불펜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영입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366경기(354⅓이닝) 14승 31패 68홀드 56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고 올 시즌 45경기(36⅓이닝) 2패 1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으로 활약중이다.
트레이드 마감시한(8월 1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 되면서 어느 팀이 바이어고 어느 팀이 셀러인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시애틀, 메츠, 양키스 등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하기 시작했고 애리조나, 볼티모어, 콜로라도는 예상대로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트레이드가 터지기 시작한 가운데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