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위고비 없이 5일만에 3kg 뺐다 “위고비 다이어트, 건강한 감량 아냐” 소신발언[핫피플]

[OSEN=박준형 기자]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 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놀던 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이 뭉친 노 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이지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8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이지혜가 5일 만에 3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어트 약물 없이 생리주기를 활용한 '이지혜표 루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5일 만에 뱃살 빼기(-3kg) 따라 하면 무조건 빠지는 이지혜 뱃살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최근 치앙마이에서 수영복 입은 사진을 보고 주변에서 ‘뱃살’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나는 뱃살이 몰리는 체형인데, 옷으로 가리면 모른다. 수영복을 입으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이어 “몸무게는 보통 54kg 전후로 유지되고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작정하고 감량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다이어트 약물 대신 자신만의 루틴을 고수했다. 그는 “위고비나 다이어트 약 없이도 충분히 감량할 수 있다”며 “이번 목표는 52kg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 허리도 32~32.5인치에서 줄여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리 주기를 활용한 다이어트 팁도 강조했다. 이지혜는 “생리가 시작되면 입맛이 떨어진다. 그때가 다이어트 골든타임이다. 이때 의지를 다지고 식사량을 반으로 줄여야 한다”며 “양배추 같은 대체 식품을 활용하고, 하루 13~14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한차례 좌절을 겪기도 했다. 이지혜는 “사실 한 번은 포기하려 했다. 나도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며 “그래도 광고 촬영 때문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사진]OSEN DB.

다이어트 중 위고비 복용으로 감량 중이라는 매니저의 말을 들은 이지혜는 “위고비는 입맛을 잃게 하는 거지, 건강한 감량이 아니다. 약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 진짜 다이어트”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결국 그는 의지를 다잡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5일 만에 51.7kg으로 감량에 성공했다. 허리둘레 역시 30.7인치로 줄었다.

이지혜는 “약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의지”라며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팁과 용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