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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두 투수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감독한다" 명장의 감사 표시, 그래도 이겨야 한다

OSEN

2025.07.26 00:28 2025.07.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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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7.26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좌완 투수들로 꼽히는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 김광현(37.SSG 랜더스)의 첫 선발 맞대결에 김경문 한화 감독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추억을 떠올렸다.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SSG의 시즌 11차전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선발 빅매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대 전성기는 지났지만 30대 후반에도 팀 내 1선발로 건재한 두 투수의 커리어 첫 대결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날 취재진 인원도 전날과 비교해 3배나 많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경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좋은 투수이기도 하지만 그 나이에 선발로 뛰는 것은 몸 관리 없이 불가능한 일이다. 둘 다 부상 없이 더 오래 던졌으면 좋겠다”며 “(류현진, 김광현 맞대결) 이슈가 있지만 팀으로선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상대 투수 공략을 잘해야 하니까, 그쪽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타자들이 분발해서 점수가 더 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좌완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9전 전승 금메달을 견인했다. 김광현이 준결승 일본전에서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류현진이 결승 쿠바전에서 8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김경문 감독을 ‘금메달 사령탑’으로 만들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방문팀 SSG는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SSG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동료 투수 류현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5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방문팀 SSG는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SSG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동료 투수 류현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5 / [email protected]


김경문 감독은 “옛날 생각도 난다. 2008년 두 친구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감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속에서 잊지 못할 것이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지명타자) 황영묵(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안상현(유격수) 최정(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2루수) 고명준(3루수) 김성욱(우익수) 이지영(포수) 정준재(2루수) 김성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이 짰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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