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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1년 만의 복귀 준비… 미트윌란 감독 “진전 있다”

OSEN

2025.07.2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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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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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조규성(27·FC 미트윌란)의 파격적인 변화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FC 미트윌란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선수단 프로필에서 조규성의 삭발 사진이 등장했다. 강렬한 눈빛과 달라진 외모는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범죄도시 캐릭터 같다”, “못 알아보겠다”, “훨씬 간지난다”, “안정환보다 더한 변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달라진 모습에 주목했다.

조규성은 지난 2023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뒤 2023-2024시즌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첫 시즌부터 빠르게 적응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으며 커리어가 잠시 멈췄다. 합병증까지 겹치면서 재활이 길어졌고, 2024년 5월 27일 공식 경기 출전 이후 약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긴 재활 끝에 조규성은 복귀를 준비 중이다. 덴마크 팁스블라데트에 따르면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이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물론 우리가 기대했던 속도에 비하면 느리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건 분명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트윌란은 오는 21일 오덴세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으며 조규성은 이 경기를 통해 오랜 공백을 끝내고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조규성의 파격적인 외모 변화는 단순한 헤어스타일 변경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긴 재활을 마친 그는 다시 경기에 나서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팬들도 그의 복귀가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큰 기대를 보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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