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복귀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의리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77개를 기록했다.
이의리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6월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받으면서 시즌아웃됐다. 이후 1년 여의 재활 기간을 거쳐서 지난 20일 NC전 선발 등판해 4이닝 64구 2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예정된 투구수는 80구였다. 1회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 고승민을 상대로는 사인 미스까지 나오면서 포일까지 발생했다. 고승민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2루에서 손호영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1회말 2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1사 2루에서 레이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 3루를 맞이했지만 윤동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가 증폭됐다. 결국 전준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1회에만 2실점 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한태양을 삼진 처리하며 1회를 겨우 넘겼다.
2회초 타선이 2점을 만회하면서 2-2 동점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 2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박승욱은 유격수 직선타로 요리했다. 이후 황성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2사 1루가 됐지만 고승민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2회는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2회까지 투구수 48개.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이의리가 1회말 2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하지만 3회 선두타자 손호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연달아 장타를 얻어 맞았다. 무사 1루에서 레이예스에게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오선우가 펜스플레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윤동희에게 다시 한 번 3루타를 내줬다. 이번에는 우선상으로 흘러 나가는 타구에 오선우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뒤로 빠져 나갔다.
추가 실점을 했고 무사 3루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전준우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까지 내주면서 3회에만 3실점을 했다. 2-5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2루에서 한태양과 유강남을 연속 삼진, 박승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투구수는 계획했던 80개에 가까운 77개였다. 이의리가 연달아 장타를 허용하는 진귀한 장면이었다. 2021년 데뷔 이후 2023년까지 통산 피장타율이 .319에 불과할 정도로 장타 억제력이 뛰어났던 이의리였지만 아직 구위가 제대로 오르지 않음 모습이다. 수비에서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정타 허용이 많았다.
이의리는 3-5로 뒤진 4회말 이준영에게 공을 넘기며 복귀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이날 이의리는 최고 시속 150km, 평균 시속 147km의 패스트볼 37개, 슬라이더 15개, 체인지업 14개, 커브 11개를 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