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만루 상황 한화 노시환을 병살타로 이끈 SSG 선발 김광현이 미소짓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5실점한 한화 선발 류현진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1회부터 5실점으로 무너졌다. KBO리그 커리어 최초로 선발 1이닝 만에 교체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 좌완 투수들의 첫 빅매치는 싱겁게 끝났다. SSG 랜더스 김광현의 승리였다.
류현진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날 1이닝 만에 교체된 것은 KBO리그 9시즌 통산 226경기 만에 처음이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SSG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과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김광현은 시즌 6승(7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시즌 5패(6승)째.
1회초 시작부터 SSG가 류현진을 집중 공략했다. 1번 타자 최지훈이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안상현이 볼넷으로 찬스를 연결했다.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가 존을 아주 살짝 벗어났다.
무사 1,2루에서 ‘류현진 킬러’ 최정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투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를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존에 낮게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고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장식했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의 2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장타를 만들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 2루 상황 SSG 최정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 2루 상황 SSG 에레디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준 한화 선발 류현진과 포수 최재훈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다음 타자 고명준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번에도 풀카운트 볼넷이었는데 류현진의 6구째 몸쪽 깊은 직구가 볼이 됐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결정타 한 방을 치며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3구째 한가운데 몰린 실투성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을 갈랐다. 주자 3명 모두 홈에 불러들인 싹쓸이 2루타.
계속된 2사 2루에서 류현진은 이지영을 투수 땅볼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정준재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가 되며 2루 주자 김성욱까지 더블아웃. 어렵게 1회초 첫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그러나 2회초 시작부터 구원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 32개로 최고 시속 145km, 평균 141km 직구(18개)를 비롯해 체인지업(6개), 커터(5개), 커브(3개)를 던졌다. 몸 상태에 특이 사항은 없었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1이닝 만에 류현진을 내렸다. 선발 등판시 개인 최소 이닝. 종전에는 2이닝이 최소 기록으로 3차례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에는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4년 9월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일찍 교체된 바 있다. 당시에는 어깨 통증으로 인한 교체였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SSG 선발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류현진이 일찍 내려가면서 김광현과 빅매치는 싱겁게 끝났다.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4.10에서 3.96으로 낮췄다.
4회까지 한화에 득점권 상황을 한 번도 내주지 않은 김광현은 5회말 2사 2루에서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에는 심우준, 이진영,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문현빈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지만 다음 타자 노시환을 초구에 유격수 병살타 유도했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으나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김광현은 채은성을 3루 땅볼 처리하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 81개로 최고 시속 150km, 평균 145km 직구(26개)를 비롯해 슬라이더(27개), 커브, 체인지업(이상 14개)을 던졌다.
SSG는 6회초 3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한화 구원 김종수를 상대로 고명준의 좌전 안타, 김성욱의 좌측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지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정준재의 볼넷과 2루 도루 과정에서 한화 포수 허인서의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김성현이 2루수 맞고 중견수 앞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8-0으로 달아났다. 김성욱이 2안타 3타점을 올린 가운데 최정, 최지훈, 정준재가 2안타씩 멀티히트로 SSG 공격을 이끌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 상황 SSG 김성욱이 달아나는 3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한화 공격을 막아낸 SSG 선발 김광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최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9-3으로 승리한 SSG는 전날 한화에 당한 0-4 패배를 설욕했다. 45승46패3무(승률 .495)가 된 7위 SSG는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1위 한화는 57승35패3무(승률 .620).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오후 4시42분부로 1만7000석 매진을 이뤘다. 한화의 시즌 41번째 대전 홈경기 매진. 지난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47회 매진에 한걸음 더 다가선 한화는 지난달 11일 대전 두산전부터 홈, 원정 최다 3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또 늘렸다.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김동선 부사장과 함께 야구단 응원을 위해 이날 구장을 찾았다. 김승연 회장의 시즌 5번째 대전 홈구장 방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