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대량 득점을 뽑아내면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 타이거즈는 5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52승 42패 3무를 마크했다. 위닝시리즈와 확보했다. KIA는 이번 주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5연패에 빠졌다. 46승 45패 3무로 이제 5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KIA는 고종욱(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우익수) 변우혁(1루수)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김규성(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다. 팔꿈치 수술 재화라 이후 이의리의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나성범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김선빈도 다리 쪽 뭉침 증세에 관리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졌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한태양(2루수)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민석이다. 전날(25일) 경기에서 위기를 자초한 뜬공 실책을 범한 뒤 더그아웃에서 에어컨 송풍구를 파손하는 행동을 벌인 황성빈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이민석이 2회초 2사 만루 KIA 타이거즈 고종욱에게 우익수 앞 1타점 안타를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롯데가 1회말부터 이의리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 포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손호영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를 만든 뒤 윤동희의 볼넷으로 2사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전준우가 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2회초 2사 후 김호령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한준수의 우전안타, 김규성의 볼넷으로 상위타선까지 기회를 연결시켰다. 2사 만루에서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2-2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위즈덤은 삼진을 당했다.
롯데는 3회말 다시 한 번 이의리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손호영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레이예스가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KIA 우익수 오선우의 펜스 플레이가 미숙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는 윤동희가 다시 한 번 우익수 방면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이번에도 우익수 오선우가 우선상의 타구에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는데 타구를 뒤로 빠뜨렸다. 무사 3루 상황이 계속됐고 롯데는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5-2로 달아났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3회말 무사 3루 중견수 왼쪽 뒤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4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KIA도 4회초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한준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규성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이었고 고종욱의 2루수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5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2,3루에서 뒤즈덤이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하면서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롯데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고승민이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의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준영을 상대했고 2볼에서 3구째 130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6-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잠시 움츠렸던 롯데는 6회말 멀찌감치 달아났다. 선두타자 황성빈의 좌전안타, 고승민의 기습번트 안타 때 황성빈이 3루까지 향했다. 이때 3루에서 주루방해 관련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3루로 향하던 황성빈이 슬라이딩을 할 때 왼손이 3루수 위즈덤의 왼발에 걸렸다. 태그는 먼저 됐지만 이 과정에서 심판진은 주루방해로 판정했다. KIA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6회말 무사 1루 고승민의 포수 왼쪽 번트 안타때 3루에서 KIA 타이거즈 위즈덤의 주루 방해로 세이프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3회말 무사 3루 우익수 오른쪽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2025.07.26 / [email protected]
이범호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낭왔고 왜 주루방해인지에 대해서 계속 항의했다. 그러나 판정이 달라지지는 않았고 퇴장 조치를 당했다. 이범호 감독은 끝까지 납득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롯데의 무사 1,3루 기회가 이어졌다. 손호영의 사구로 무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졌고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됐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대주자 김동혁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2,3루 기회가 이어졌고 윤동희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9-3까지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롯데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KIA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준수가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1점을 만회했지만 그 뿐이었다. 롯데는 황성빈이 전날 뜬공 실책을 만회하는 멀티히트와 1볼넷,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고승민이 홈런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윤동희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9회말 윤성빈을 투입해 경기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