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경로를 이탈한 차량에 관중 2명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AFP 통신과 프랑스 매체 라몽타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프랑스 중부 퓌드돔에서 자동차 경주가 진행되던 중 차 한 대가 도로를 이탈해 관중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관중 2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 역시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관중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구조 당국의 지원을 받았다.
대회 주최 측은 사고 직후 대회를 중단했다.
수사 당국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에도 사고를 수습하던 대회 감독관이 또 다른 경로 이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퓌드돔의 앙베르와 아를랑 일대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이 경주 대회는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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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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