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국제부부 특집으로 진행, ‘당신하고는 말이 안 통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로버트 할리의 아내는 “미국 (지인) 모임이 있어서 평소대로 나갔는데 옷을 다시 갈아입고 오라더라. 미국 문화에서 초대를 받을 때는 드레스코드가 있다더라. 그런 것까지 따지더라”라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제가 아침마다 샤워를 했는데 바깥에서 ‘아이고 배야’, ‘빨리 나와’ 하더라. 알몸으로 문을 열어줬다. 깜짝 놀랐다. 미국에서는 기다려야 하면 기다린다. 우리 아내는 기다릴 수 없는 여자다. 화장실 바로 쑥 들어가야 한다. 그때부터 화장실을 편하게 쓰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