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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트남에 패해도 훠궈 먹으며 회식" 中 매체 한탄... "문신-염색-피어싱만 관심" 리피 일갈

OSEN

2025.07.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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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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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중국 축구가 다시 한번 뼈아픈 비판을 받고 있다.

소후닷컴은 25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은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국가대표팀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많은 재산이 이들을 더 이상 노력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밤늦게까지 훈련하며 패배하면 눈물을 흘리지만 중국 선수들은 베트남에 패한 뒤 훠궈를 먹으며 회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축구를 잘 못해도 연봉은 높다. 그렇다면 굳이 노력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이러한 죽음의 순환이 중국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후닷컴은 과거 중국 대표팀을 맡았던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발언을 다시 언급했다.

리피 감독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이탈리아 빅클럽을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평가받았다.

리피 감독은 2012년부터 중국과 인연을 맺었고, 광저우 헝다를 이끌며 슈퍼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뒤 2016년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그의 명성과 달리 중국 축구는 개선되지 않았다.

리피 감독은 2019년 중국 대표팀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분노하며 사임했고 당시 “중국 선수들은 박력도, 의지도, 투지도 없으며 개성조차 없다. 우물쭈물하며 경기에 임할 뿐이다. 그들은 문신, 염색, 피어싱에만 관심이 있고 축구에는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 중국 축구는 해체하는 것이 낫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지만 중국 축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중국은 여전히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에 비해 현저히 뒤처진 성적을 기록 중이다. ‘소후닷컴’은 “리피 감독의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국 축구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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