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손흥민 LA로 떠나면 막대한 K팬덤 다 잃는다” 영국신문, 이제와서 걱정하나

OSEN

2025.07.26 08: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떠나면 한국팬들도 다 잃는다. 

‘데일리 메일’은 26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끼치는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다. 그는 토트넘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는 선수일까.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엄청난 규모의 한국인 팬들을 잃게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LA는 잭팟을 터트릴 것”이라 내다봤다.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다는 가정하에 토트넘이 경기 외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토트넘이 누리고 있는 ‘손흥민 특수’가 모두 LAFC로 가게 된다. 한국팬들이 런던 대신 LA를 찾고 손흥민 경기를 보러 간다. 토트넘 유니폼 대신 LAFC 유니폼을 사입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8년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도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을 리드하고 있다. 

손흥민을 보유한 팀은 한국의 국민구단으로 거듭나 막대한 부가효과를 누리게 된다. 한국대표팀 주장의 활약을 보기 위해 많은 한국팬들이 런던까지 날아가 손흥민 경기를 직관한다. 토트넘의 모든 경기는 한국에서 생방송된다. 토트넘이 막대한 중계권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 유니폼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머천다이즈 사업도 한국특수를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의 미국행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러’ 등 영국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LAFC는 토트넘에 손흥민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값으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원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충분히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물론 손흥민의 동의도 필요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