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6일 "대단하다 너희들, 이 더위에 대견해 정말 힘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효리가 화장기 전혀 없는 민낯에 장갑을 끼고 유기견 보호소를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을 뚫고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섰고, "차갑게 배라도 깔고 있으라고 후원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라며 후원 물품 인증샷을 남겼다. 유기견 보호소 측은 "아이들 덥다고 쿨스톤 가득 싣고 달려오신 우리 모두의 효리님"이라며 그릇을 씻는 이효리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휴가를 가장 많이 떠난다는 7월 말~8월 초 시기에 휴가 대신 유기견 봉사 활동으로 선행을 펼쳤다.
또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유기견 보호소에 사료 2톤 기부를 비롯해 제주 유기견 보호소에도 3톤의 사료를 기부했다. 여기에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얼마 전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